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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돈 매팅리 마이애미 말린스 감독이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도 영광을 안았다.
매팅리 감독은 최약체로 꼽히던 '꼴찌' 마이애미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결정적 공헌을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105패로 처참했던 마이애미 팀 성적을 극적으로 끌어올려 17년만의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상은 탬파베이 캐시 감독이 수상했다. 최지만의 소속팀이기도 한 탬파베이는 '스몰 마켓' 구단임에도 불구하고 정규 시즌과 포스트시즌에서 돌풍을 일으켰고,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 기염을 토했다. 아쉽게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에 패하며 창단 첫 우승은 물거품으로 돌아갔고 그 과정에서 캐시 감독의 투수 교체가 논란을 빚었지만, 야구기자협회는 캐시 감독에게 126포인트를 주면서 릭 렌터리아 시카고 화이트삭스 감독(61포인트)을 크게 제칠 수 있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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