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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2차전.
앞서는 팀이 달아나지 못하면 뒤집어지기 쉬운 야구의 속설. 1차전을 패한 두산으로선 안전장치가 필요했다.
불안한 마음을 달래줄 해결사. 벤치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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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 1루가 1사 2루가 되는 순간. 이유찬 투입 효과였다.
박세혁의 삼진으로 2사 2루가 됐지만, 김재호의 짧은 우전 안타 때 이유찬은 전광석화 처럼 홈으로 쇄도했다. 투수 출신 강견 나성범이 빠르게 송구했지만 승부도 못 걸어볼 만큼 넉넉한 홈 세이프.
그토록 기다리던 천금 같은 득점이 이유찬의 발 끝에서 나왔다. 9회말 1점 차까지 끈질기게 따라붙었던 NC 타선의 대 추격전을 감안하면 이유찬이 발로 만든 추가점은 두산 반격의 원동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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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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