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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김하성(키움 히어로즈)의 영입은 뉴욕 양키스에게도 매혹적인 카드다."
현재 양키스는 DJ 르메휴와의 재계약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만약 실패한다면 김하성의 영입을 1순위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
올겨울 FA 유격수 중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재영입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하지만 안드렐톤 시몬스는 가능성이 있다. 이외에도 양키스로선 프란시스코 린도어나 트레버 스토리의 트레이드 영입도 노려볼만 하다.
포커스가 맞춰진 곳은 역시 7년에 달하는 프로경력과 25세의 젊은 나이다. 첫번째 풀시즌이었던 2015년에 이미 19홈런 22도루를 달성했고, 이후 꾸준한 발전 끝에 올해는 타율 3할6리 30홈런 109타점 2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21의 눈부신 기록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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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김하성이 유격수가 가능하다면, 글레이버 토레스가 수비 부담을 덜고 르메휴 대신 2루수로 뛸 수도 있다. 김하성의 몸값은 5년 4000만 달러(트레이드루머스)부터 4년 4400만 달러(팬그래프스닷컴)까지 다양하게 예상되지만, 적어도 양키스에게 부담될 수준은 아니라는 전망.
정식 포스팅이 이뤄진 이상 김하성은 MLB 30개 구단 모두와 협상할 수 있다. 입단 협상 마감 시한은 오는 2021년 1월 2일 오전 7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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