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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이 온다' 美 매체, 양현종 텍사스 캠프 합류 소식 보도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1-02-20 01:52 | 최종수정 2021-02-20 06:53


메이져리그 텍사스 구단으로 이적한 전 KIA타이거즈 투수 양현중이 16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 양현종은 미국행을 위한 취업비자가 발급 될때 까지 광주에 머물며 개인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광주=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2.15/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양현종이 온다'

미 현지 언론이 양현종(33·텍사스)의 캠프 합류 소식을 전했다.

CBS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각) 한국 언론 보도를 빌어 양현종의 캠프 합류 소식을 전했다. '양현종이 비자를 받아 이번 주에 애리조나로 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사소한 절차 문제로 스프링 트레이닝에 시작부터 합류하지 못했지만 캠프의 중요한 시기를 놓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부연했다. 이어 'KBO에서 14시즌을 뛴 양현종은 지난 주 논 로스터 초청선수 자격으로 텍사스와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발목을 잡았던 취업 비자 문제를 해결한 양현종은 20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한다. 로스앤젤레스를 거쳐 텍사스 레인저스 캠프지인 애리조나 서프라이즈로 이동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 방역 지침에 따라 일정 기간 자가격리를 한 뒤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 원 소속팀 KIA와 FA 협상을 종료하고 미국 진출 결심을 굳힌 양현종은 지난 13일 텍사스와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스플릿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빅리그 로스터에 포함될 경우 연봉 130만 달러와 인센티브 55만 달러 등 최대 185만 달러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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