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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배영수 코치의 훈련은 언제나 유쾌하다. 즐겁게 훈련하고 기분 좋게 긍정적으로 야구하자는 마인드다. 훈련 내내 미소가 끊이질 않는다. 후배들에게 아직도 현역 시절 형처럼 다정하게 훈련을 돕고 있다.
'현역 최다승 투수', 한국시리즈 우승 마지막 투수' 등 선수 시절 산전수전 모든 걸 다 겪어본 '배열사' 배영수 코치는 이제 후배 투수들을 조련하고 있다. 현역에서 은퇴하고 후배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아직도 현역 선수 같다.
배영수 코치는 후배 투수들에게 형 같은 모습으로 친근한 스타일의 지도를 하고 있다. 이제는 지도자로 변신했지만 강력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스타일의 지도자가 아닌 아직도 그냥 친한 동네 형 같은 모습이다.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 후배들에게도 농담도 건네며 편안하게 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배 코치는 "어차피 해야 할 힘든 훈련이라면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하자"라고 선수들에게 말한다. 반복되는 캠프 훈련에 선수들은 지쳐가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을 수 있다. 몸도 마음도 피곤해질 수 있는 스프링캠프 훈련 동안 배 코치의 미소 전략은 선수들의 피곤함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고 있다. 울산=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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