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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GS칼텍스가 대역전극으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올 시즌 5라운드까지 2승 3패로 현대건설만 만나면 작아지던 GS칼텍스는 이날 초반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강소휘가 다소 부진했던 가운데 러츠와 이소영이 힘을 냈지만, 루소-양효진-정지윤을 고루 활용한 현대건설의 공격에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그러나 3세트부터 집중력을 발휘한 GS칼텍스는 3,4세트를 잡으면서 5세트로 승부를 끌고 갔고, 5세트 이소영과 러츠의 득점포로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를 마친 뒤 차상현 감독은 "3세트에 루소의 성공률을 떨어트려야 겠다는 생각을 해서 (문)명화와 (문)지윤의 블로킹 위치를 바꿨다"라며 "중간 중간 아쉬운 부분은 있었다. (안)혜진이하고 정신적인 부분에 대해 조율할 부분이 있는 거 같다. 그래도 끝까지 버텨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차 감독은 "잘 버텼다. (문)명화는 블로킹으로 승부를 봐야하고, 문지윤은 작지만 힘이 있다. 아직까지는 미흡하지만, 둘에게는 엄청난 경험"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성장한다.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많다"고 미소를 지었다.
24득점을 올린 주장 이소영에 대해서는 "꾸준히 올 시즌 내내 힘들 때마다 잘 버텨주고 있다. 팀의 주장이고 어깨가 무거울텐데 잘 버텨주고 있다. (이)소영이 혼자서 하는 건 아니지만, 우리팀이 잘 나가는 것에는 소영이 부분이 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장충=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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