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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라이언 카펜터가 직구 제구에 문제를 드러냈다.
카펜터는 지난 시즌 대만프로야구(CPBL)에서 활약한 좌완투수다. 1m96의 장신으로 빠른 볼 외에도 커브, 슬라이더 등 다채로운 구종을 가지고 있으며 팀 좌완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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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구단 유튜브 해설을 맡은 정민철 한화 단장은 "카펜터는 파이어볼러가 아니다. 이 경기 이후 많은 숙제를 안게 될 것"이라며 "외국인 투수에게 가장 중요한 건 적응"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카펜터에게 중요한 건 결정짓는 공와 결정짓는 코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펜터는 3회 선두 최원준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고, 후속 김선빈에게 첫 볼넷을 허용한 뒤 김범수와 교체됐다. 카펜터는 당초 예정된 55구보다 2개 많은 57개를 던졌다. 대전=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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