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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Live]'또 대형홈런', 이성규 바뀐 타격폼 완벽 적응중...충돌부상도 이상무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1-03-09 15:07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습경기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삼성 이성규가 타격을 하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03.03/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이성규가 또 한번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이성규는 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연습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3-2로 앞선 7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이성규는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왼쪽 관중석 끝 그물을 때리는 대형홈런.

볼카운트 3B1S에서 NC 좌완 손정욱의 5구째 136㎞ 몸쪽 공을 시원하게 당겼다.

이성규는 3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2회말 1사 후 장쾌한 좌월 솔로홈런을 날린 바 있다. 당시 롯데 선발 박세웅의 몸쪽 빠른 공을 벼락같이 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외야 관중석 상단에 떨어지는 대형 홈런이었다.

슬러거 이성규는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중이다.

"레그킥 없애고 자세 낮춰 정타를 맞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설명. 아직 미 완성인데도 간결한 스윙 속에 대형 홈런이 두방이나 터졌다. 긍정적 신호다.

3일 롯데전에 1루 수비 중 주자와 충돌해 왼쪽 팔뚝을 다쳤던 이성규는 이날 홈런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애타게 기다려온 라이온즈 오른손 거포의 탄생이 무르익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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