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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이 시범경기 반등에 도전한다.
지난 4일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 첫 등판을 했던 김광현은 ⅔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투수가 20개 이상의 공을 던졌을 경우 이닝을 끝내거나 교체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 김광현은 1회 피칭이 길어지면서 아웃 카운트 한 개만을 잡은 뒤 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뒤 2회 다시 올라가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첫 해였던 지난해에는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다면 올해는 확실하게 선발 자리 하나를 보장받고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다만, 첫 경기에서의 모습이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김광현으로서도 좋을 것은 없다.
세인트루이스는 토미 에드먼(2루수)-폴 골드슈미트(1루수)-놀란 아레나도(3루수)-폴 데용(유격수)-딜런 칼슨(우익수)-타일러 오닐(지명타자)-앤드류 니즈너(포수)-라인 토마스(중견수)-저스틴 윌리암스(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선 마이애미는 스탈링 마르테(중견수)-코리 디커슨(좌익수)-헤수스 아길라(1루수)-게럿 코퍼(지명타자)-브라이언 앤더슨(3루수)-애덤 듀발(우익수)-이산 디아즈(2루수)-미겔 로하스(유격수)-채드 월락(포수)이 선발 출장한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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