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기자들이 올해 평균자책점 1위 후보 10명을 뽑았는데 류현진이 빠진 것.
5명의 기자들이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각각 5명씩을 뽑았는데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마에다 겐타를 비롯해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게릿 콜(뉴욕 양키스),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 타일러 글래스노(탬파베이 레이스)가 뽑혔다.
제이슨 카타니아 기자는 "마에다는 공이 빠른 마에다를 꼽으며 "구속은 최고 수준은 아니지만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많이 사용해 타자들을 효율적으로 막는다"면서 "작년에 아메리칸리그로 이적한 첫 해에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고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내셔널리그에서는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 레즈),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 브랜든 우드러프(밀워키 브루어스)가 뽑혔다.
다르빗슈에 대해서는 2019년 후반부터 직구의 위력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할 수 있게 된 점을 말하며 올해는 사이영상에도 도전할 수 있다고 했다.
아쉬운 점은 류현진이 빠졌다는 것이다. 류현진은 지난 2019년 2.32로 내셔널리그는 물론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었다. 지난해 토론토로 이적한 뒤 2.69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4위에 올랐다. 2.70을 기록한 마에다가 후보에 올랐는데 류현진이 빠진 점은 의아하다.
지난해 1.73으로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던 LA 다저스 트레버 바우어도 거론되지 않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