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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화끈한 타격의 힘을 앞세워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1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10대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시범경기 2연승을, SSG는 2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롯데는 장단 16안타를 때려면서 SSG 마운드를 공략했다. 타선 곳곳에서 안타를 때려낸 가운데, 김민수가 멀티히트 3타점으로 활약했고, 안치홍도 2안타 경기를 펼쳤다. 마운드에서는 노경은이 4이닝 2실점을 했고, 이후 김건국-진명호-이인복-박진형-구승민이 1이닝씩을 나눠 던졌다
SSG는 오원석이 3이닝 2실점을 한 가운데 최민준이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이태양(1이닝 1실점)-김태훈(1이닝 2실점)-김상수(1이닝 5실점)이 실점을 했다. 이후 서진용은 1이닝 무실점으로 투구 감각을 점검했다. 추신수가 KBO리그 첫 안타를 쳤지만,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1회초 SSG가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추신수가 볼넷을 얻어냈고, 최 정의 2루타가 이어졌다. 로맥이 깊게 중견수 뜬공을 날리면서 추신수가 홈을 밟았다.
3회초 SSG는 2사 후 제이미 로맥이 솔로 홈런을 날리면서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롯데도 3회말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안치홍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손아섭의 볼넷과 이대호와 정 훈의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5회초 SSG는 최지훈의 내야 안타에 이어 추신수의 KBO리그 첫 안타가 나오면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고명준의 병살타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5회말 롯데는 선두타자로 나온 대타 이병규의 볼넷에 이어 강로한, 김준태의 연속 안타로 다시 3-3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6회말 선두타자 한동희의 안타와 2사 후 배성근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잡았고, 김민수가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2루타를 날리면서 5-3으로 리드를 잡았다.
분위기를 탄 롯데는 7회말 선두타자 최민재의 안타를 시작으로 오윤석, 나승엽, 정보근, 김민수, 김재유의 안타 행으로 10-3으로 점수를 벌렸다.
SSG는 9회초 선두타자 유서준과 이현석이 나란히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1,2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았다.
부산=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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