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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의 새 시즌 발걸음이 점점 가벼워지고 있다.
장시환이 당장 개막 엔트리에 진입할 가능성은 낮다. 이제 첫 실전을 치렀을 뿐, 여전히 투구수에 제한이 있는 재활 막바지 과정이다. 시즌 개막 후 당분간 구위, 컨디션을 조정하고 퓨처스(2군)에서 실전 등판으로 구위를 점검하는 단계까지 거쳐야 1군 선발 로테이션 진입도 가능할 전망이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 호세 로사도 코치는 그동안 정규시즌 마운드 운영을 위해 여러가지 수를 고민했다. 최근엔 메이저리그에서 한 경기에 선발 요원을 2명 쓰는 탠덤 전략으로 4~5선발 자리를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동욱 임준섭 김이환 박주홍이 후보군으로 꼽혔다. 수베로 감독은 이들 중 더 좋은 투구를 펼치는 투수에게 풀타임 선발 자리를 맡기겠다고 했다. 닉 킹험-라이언 카펜터-김민우까지 3명의 선발 투수를 확보했지만, 여전히 5이닝을 확실하게 막아줄 4, 5선발 카드가 부족하다는 판단에서 내린 불가피한 조치였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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