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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뉴욕 메츠의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28)가 미국 메이저리그 역대 세 번째로 최고 몸값 선수가 됐다.
린도어는 2021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FA) 자격을 얻는다.
하지만 지난달 20일부터 차린 협상 테이블은 난항이었다. 스티브 코헨 메츠 구단주까지 나서서 린도어와 저녁식사를 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린도어의 마음을 사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지난 31일까지도 접점을 찾지 못했다. 당시 메츠가 린도어 측에서 내민 카드는 12년 3억8500만달러. 린도어는 12년 4억2600만달러에 계약한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에 이어 메이저리그 야수 중 두 번째로 높은 몸값을 원하고 있었다. 메츠가 제시한 금액은 트라웃을 비롯해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에 이어 5번째였다.
린도어는 현존 최고의 유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또 두 차례 골드글러브, 두 차례 실버슬러거를 수상해 공수를 겸비한 전천후 유격수로 주목받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역대 ML 계약 총액 순위 톱 5
=순위=이름=소속팀=금액=계약기간=
=1=마이크 트라웃=LA에인절스=4억2650만달러=12년=
=2=무키 베츠=LA다저스=3억6500만달러=12년=
=3=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3억4100만달러=10년=
=4=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3억4000만달러=14년=
=5=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3억3000만달러=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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