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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잠실 특타가 작년의 라모스로 돌려놓을까.
라모스는 5일까지 타율 2할1푼3리, 3홈런 8타점에 그쳤다. 지난해 26경기서 보여준 타격 성적(타율 0.363, 10홈런, 22타점)과 큰 차이를 보였다. 결국 코칭스태프가 모여 그의 부진에 대한 분석을 했고, 결론은 타격 훈련량이 너무 부족했다는 것. 라모스가 2월 1일에 입국해 자가격리를 거쳐 2월 17일부터 훈련을 시작해서 다른 국내 선수들과 2주 이상의 훈련 기간의 차이를 보였고 그것이 결국 초반 부진의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류 감독은 "훈련 일수도 적었고 배팅 훈련 시간도 적었다"면서 "앞으로 조금 일찍 나와서 훈련량을 늘릴 계획이다"라고 했다.
류 감독은 또 "작년 한달간 보여준 퍼포먼스가 워낙 강했는데 올해는 안되니까 본인도 스트레스가 있었을 것"이라면서 "우리가 강압적으로 훈련을 시키는 게 아니라 공감대를 형성해서 하기로 한 만큼 효율적으로 진행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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