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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멋진 호수비에 안타와 도루, 득점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공-수에서 허슬플레이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3회초 무사 1루서 첫 타석에 선 김하성은 밀워키 선발 코빈 번스의 96마일(약 154㎞)의 빠른 공에 왼쪽 팔꿈치 윗쪽을 맞았다. 다행히 보호대를 맞아 부상은 없었다.
이어진 2사 1,3루서 더블스틸 작전이 나왔고 선취점으로 이어졌다. 1루에 있던 김하성이 2루 도루를 시도했고, 밀워키 포수가 2루로 던질 때 3루 주자 빅터 카라티니가 홈으로 뛰어 득점하며 1-0을 만든 것. 이때 홈으로 온 공이 뒤로 빠져 김하성은 3루까지 진출했고 주릭슨 프로파의 우전안타로 김하성까지 홈을 밟아 2-0이 됐다.
김하성은 110타수 23안타를 기록해 타율 2할9리를 마크했다. 시즌 11득점, 4도루.
하위타선에서 김하성의 활약을 더한 샌디에이고는 7대1로 승리하며 31승1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30승18패의 LA 다저스와 반게임차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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