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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4연승을 달리며 다시 1위를 탈환했다. 지난 5월 19일 '하루 천하'이후 21일만에 되찾은 1위다.
그런데 1회 예상외의 사건이 발생했다. 김영규가 왼쪽 팔꿈치 이상으로 조기 강판된 것. 부랴부랴 최금강이 올라왔지만 전혀 준비가 안된 상태였고, LG 타자들은 최금강의 제구 불안을 이용하며 선취점을 뽑았다.
1사 1,3루에 볼카운트 1B1S에서 올라온 최금강에 4번 채은성은 볼넷을 골랐고, 2사 만루에서 6번 김민성과 7번 문보경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2-0으로 앞선 것.
하지만 LG는 3회말 다시 2점을 뽑아 주도권을 계속 이어 나갔다. 김현수의 내야안타, 채은성의 몸에 맞는 공에 문보경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서 8번 오지환이 유격수 글러브 맞고 굴절되는 2타점 안타를 친 것.
LG는 4회말 1사 1,3루서 채은성의 내야땅볼로 1점을 더했고, 5회말엔 부상으로 빠진 라모스를 대신한 문보경의 우월 솔로포로 6-2까지 벌렸다.
NC는 6회초 2사 3루서 1번 박민우가 송은범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쳐 1점을 따라 붙었지만 이후 추격엔 실패했다.
LG는 선발 이우찬이 3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한 뒤 이상영이 5회까지 2이닝 2안타 무실점을 기록했고, 6회부터 송은범-김대유-정우영-최성훈-고우석으로 이어지는 계투 작전으로 NC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고우석은 전날에 이어 9회에 등판해 세이브를 따내면서 14세이브를 기록해 세이브 2위를 유지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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