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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는 시즌 초반 자신의 타격 부진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 눈치였다. "타격은 그래프처럼 올라왔다가 떨어지기도 한다"는 것이 터커의 설명이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지난 20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터커의 타격 그래프가 좀처럼 반등하지 않는 것에 대해 "대답하기 어렵다. 기록적으로 좋았던 타자였기 때문이다. 좋은 예로 지난 19일 경기 첫 타석에선 약간의 차이로 빗맞아 홈런이 되지 않았다. 그 다음 두 차례 타석에선 강한 타구를 만들어냈는데 야수 정면이었다. 터커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타석이 아쉬웠을 것"이라며 "감독으로서 팀으로서 터커가 안 좋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다만 한 번의 기회로 모든 것이 바뀔 수 있다. 터커의 안 좋은 시기가 전환되기 바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며칠간 터커와 얘기했을 때는 어프로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타자 같은 경우 어떤 타구가 나오느냐에 따라 피드백이 나오기 마련이다. 19일 경기 같은 경우 세 타석에서 강한 타구들이 나왔다는 것이 긍정적인데 결국은 안타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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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나지완이 터커의 빈 자리를 메울 수 있을까.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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