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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오래 걸린다던데, 괜찮겠어?"
22일 일본에 도착한 기자가 나리타공항을 빠져 나오는데 걸린 시간은 2시간. 그동안 들려온 악평과 달리 다소 맥빠질 정도(?)로 큰 문제 없이 입국에 성공했다.
절차는 같았다. 일반인 승객이 모두 내린 뒤 올림픽 관계자들이 항공기에서 내리자 방역 관계자가 선수-관계자를 따로 식별해 줄을 세웠다. 선수들이 먼저 이동하고, 관계자들이 뒤를 잇는 식이었다. 복도에 한 줄로 길게 늘어선 의자에 앉아 여권과 일본 입국 서류, 96시간, 72시간 전 받은 코로나19 검사 결과지 등을 제대로 작성했는 지, 검역-입국 단계에서 개인정보 확인 QR코드 생성에 필요한 옷차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이후 서류 검증을 거친 뒤엔 타액 샘플 채취에 들어갔다. 비행기에서 내린 순간부터 샘플 채취까지 소요된 시간은 40분 정도였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대기 장소에서 곧바로 올림픽 AD카드를 수령 받았고, 1시간 정도 기다린 뒤 음성 확인을 받은 이부터 입국심사대로 향할 수 있었다. 이미 일반 승객이 빠져나간 뒤라 입국심사는 곧바로 이뤄졌고, 항공기에 실은 짐도 이미 나와 있었다. 이날 공항에서 만난 대회 관계자는 "오늘은 아침에 도착한 인원이 적어 빠르게 진행된 편"이라고 말했다.
도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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