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아쉬운 성적으로 돌아오는 대표팀. 이를 맞이하는 소속팀 사령탑의 마음이 가볍지는 않다.
투수 최원준, 내야수 허경민, 외야수 박건우를 대표팀에 보냈던 두산은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른 뒤 고척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3연전 경기를 하면서 일주일을 보낸다. 대표팀에 나갔던 선수들도 첫 3연전에 맞춰서 합류한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대표팀 선수단 기용 계획에 대해 "일단 합류한 뒤 컨디션을 봐야한다"고 이야기했다.
출장 시간에는 차이가 있지만, 김태형 감독은 체력적인 부담보다 결과에 대한 아쉬움으로 인한 정신적인 피로를 걱정했다. '노메달'에 대한 허탈함과 함께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비판에 지치는 것을 우려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에 나서고 안 나서고를 떠나서 정신적으로 힘들 거 같다. 컨디션을 봐야한다"라며 "그래도 팀에 오면 여기에 맞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태형 감독은 선발 최원준의 기용에 대해 "아마 3연전(대구)에는 들어갈 것 같다. 첫 날은 이영하가 들어간다"고 밝혔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