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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는 7월부터 패배를 잊은 듯하다. KBO리그에서 가장 '핫'한 팀은 단연 KIA일 것이다. 14경기를 치렀는데 단 1패(10승3무)밖에 당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지난 14경기에서 타수당 홈런은 KIA가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타수당 0.03개를 기록 중이다. 최형우 이창진 한승택 김민식 김호령이 승부처에서 홈런으로 팀을 구하고 있다. 더 이상 '똑딱이 팀'이 아니다. 안타당 장타비율도 두산(38.8%)에 이어 2위(33.9%)를 기록 중이다.
최고의 상승세 속 변수도 발생했다. 안정된 선발 로테이션을 돌던 김유신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난 20일 1단계급 경미한 내복사근 부상이 발견됐다. 조심하는 차원에서 1군에서 제외됐다. '에이스' 애런 브룩스가 자신의 실수로 퇴단 조치된 뒤 또 한 명의 선발 자원이 로테이션에서 빠지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9월 1일 두산과의 더블헤더가 예정돼 있어 올 시즌 두산전에서만 2승을 거둔 김유신의 호투가 필요했지만, 부상이 아무리 경미하다고 하더라도 9월 1일까진 돌아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윤중현이 5이닝을 올라서지 못하면 불펜이 다시 과부하에 걸릴 수 있다. KIA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 필승조가 3연투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젠 추격조 자원들도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투입될 수밖에 없다. 불펜 투수들의 활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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