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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빅리그 복귀전에서 구원 등판해 무실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선발과 구원으로 뛰며 기회를 엿본 양현종은 지난 25일 다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됐다. 양현종은 콜업 4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양현종은 2-5로 지고 있던 7회초 선발 콜비 알라드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선두타자 마이클 브랜틀리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율리에스키 구리엘과 요단 알바레즈에게 초구를 공략당해 연속 안타를 맞았다. 카를로스 코레아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지만, 알렉스 브레그먼을 사구로 내보내 만루 위기가 됐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양현종은 선두타자 제이크 메이어스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후 마틴 말도나도를 8구의 승부 끝에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 냈다. 호세 알튜베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브랜틀리에게 2루수 땅볼을 이끌어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총 29개의 공을 던진 양현종은 9회초 닉 스나이더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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