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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선발로 나와야 홈런이 터진다.
이날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출전한 황대인은 앞선 3타석까지는 한 번도 출루하지 못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4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삼진으로 아웃됐다. 6회에는 1사 2루 상황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아쉬움을 남겼다.
헌데 올 시즌 황대인이 터뜨린 7개의 홈런 중 6차례를 선발로 뛴 경기에서 생산했다. 5월 13일 LG전에서 대타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한 것을 제외하고 6월 3개의 홈런도 모두 선발로 나왔을 때 때려냈다. 황대인에게 꾸준한 선발 기회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은 이유다.
일부 팬들의 바람대로 이젠 꾸준한 선발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류지혁이 우측 햄스트링 통증으로 4회 수비 때 교체됐다. 지난해 두산 베어스에서 트레이드 된 이후 5경기 만에 왼쪽 햄스트링으로 시즌 아웃을 맞았던 류지혁은 선수보호 차원에서 휴식이 주어질 듯하다. 때문에 황대인이 선발 1루수로 남은 39경기에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하는 곳이 프로다. 175타석에서 7개의 홈런을 때려낸 황대인은 39경기에 선발로 나설 경우 최소 100타석 이상은 꾸준하게 타석에 들어설 수 있을 전망이다. 과연 홈런을 몇 개나 더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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