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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한화 이글스의 거포 노시환은 2년 연속 팀 내 최다홈런을 기록 중이다. 이성곤은 9월부터 타격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두 명의 타자가 깨어날 수 있었던 건 조니 워싱턴 한화 타격 코치의 도움이 컸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도 인정한 부분이다.
이어 "카운트 초반에는 장점인 로테이션에 집중하는 주문을 했고, 선수가 빨리 이해한 부분이 올 시즌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어느 경기에선 두 차례 볼넷을 얻어냈는데 스윙이 없었다. 본인의 존이 아니면 스윙을 참는 모습이 보이더라. 인상적이다. 타자가 성장하는데 필요로 하는 요소다. 기본적으로 지표들이 상승하는 건 당연한 이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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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베로 감독은 "한화에 처음 왔을 때부터 선구안은 좋았다. 다만 선수가 가진 파울 툴과 체격에 비해 스윙이나 타석에서의 어프로치가 단타를 치려는 모습이 보여서 초반에는 아쉬웠다. 솔직하게 말하면 2군으로 보내는 것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때 워싱턴 코치가 이성곤은 잠재력이 있기 때문에 기회를 주자고 했다. 지난달 3일 사직 롯데전에서 프랑코 상대한 이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워싱턴 코치가 1주일 정도 선발로 내보내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해서 코치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이성곤도 코칭스태프가 부여한 기회를 잘 잡은 것 같다. 1군에 여러 선수를 테스트했는데 본인들이 잡아줘서 팀 뎁스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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