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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 다한 안방마님+베테랑의 주루…사령탑 미소 지은 두 장면 [대전 승장]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1-10-08 22:25 | 최종수정 2021-10-09 00:00


2021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SSG 김원형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1.09.11/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승리를 이끈 선수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SSG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대3으로 승리했다. 전날(7일) 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패배를 당했던 6위 SSG는 설욕과 함게 시즌 59승(11무 60패) 째를 챙겼다. 5위 키움 히어로즈(61승 6무 61패)와는 승차를 0.5경기 차로 좁혔다.

선발 투수 샘 가빌리오가 선발 투수로서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가빌리오는 6⅓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네 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가빌리오는 시즌 4승(4패) 째를 거뒀다.

가빌리오에 이어서는 서진용 박민호 김태훈 신재영이 남은 이닝을 지켰다.

타선에서는 이현석이 멀티히트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최주환은 1회 솔로 홈런을 그리면서 이날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최주환의 시즌 17홈런. 아울러 추신수는 볼넷 3개를 골라내는 등 4출루 경기를 펼치면서 선구안을 과시했다.

경기를 마친 뒤 SSG 김원형 감독은 가장 먼저 포수 이현석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이)현석이가 중요한 상황에서 달아나는 적시타를 쳐줘서 초반에 리드를 가져갈 수 있었다. 수비에서도 가빌리오와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라며 "오늘도 불펜들이 실점없이 좋은 모습을 보였고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날 4출루에 이어 이날 볼넷 3개, 안타 한 개를 기록한 추신수에게도 박수를 보냈다. 김 감독은 "(추)신수가 루상에 나가면 상대 팀을 흔드는 베이스런닝을 보여주고 있다. 팀 승리에 기여하려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고 그로 인해 팀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 다른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플레이"라고 칭찬했다.

한편 SSG는 9일 홈인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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