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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로 흔들리던 LG트윈스가 에이스 켈리의 완벽투를 앞세워 다시 중심을 잡았다. 롯데자이언츠는 3연패에 빠지며 가을야구 희망이 한층 더 희미해졌다.
LG는 1회초 홍창기의 볼넷과 도루에 이은 김현수의 적시타로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롯데는 김현수를 견제구로 잡아내며 분위기를 살렸지만, LG의 거듭된 도루에 크게 흔들렸다. 2회에는 이영빈의 볼넷과 문성주의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유강남의 2타점 2루타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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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롯데는 가을야구에서 한발짝 더 멀어졌다. 당초 전날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이 예측했던 '14경기 10승' 중 벌써 2경기를 놓쳤다. 사령탑의 '승부수'였던 17일 더블헤더 2차전 스트레일리 등판(3일 휴식)마저 그 의미가 퇴색될 위기다. 그 2경기의 선발투수가 팀을 대표하는 스트레일리-박세웅 듀오였다. 9회말 따라붙은 3점으로 갈음하기엔 너무 큰 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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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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