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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풀타임 선발 첫 시즌, 월드시리즈 1차전의 중책을 맡았다.
발데스는 지난 21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서 8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이끌어 시리즈 전적을 3승2패로 뒤집으며 월드시리즈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후 정상적으로 닷새를 쉬고 1차전에 나서는 셈이다.
정규시즌서 22경기에 등판해 11승6패, 평균자책점 3.14를 마크하며 첫 풀타임 선발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낸 발데스는 포스트시즌 들어서는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 중이다.
리그챔프 4차전서 1⅓이닝 만에 강판한 그레인키는 에이스인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가 팔 근육 부상을 입어 월드시리즈 등판이 불투명해 4차전을 맡은 공산이 크다는 게 현지 언론들 전망이다. 맥컬러스는 디비전시리즈 4차전서 부상을 입은 이후 아직 캐치볼도 시작하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월드시리즈 로스터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휴스턴의 제임스 클릭 단장은 MLB.com 인터뷰에서 "맥컬러스 주니어에 대해선 아직 불가능한 것은 없다. 로스터 제출 마감까지 며칠 동안 최대한 세밀하게 살필 것이다. 투수코치와 트레이너, 그리고 선수 본인 얘기를 끝까지 들어보고 결정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월드시리즈 로스터 제출 마감은 27일 오전 11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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