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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꾀하고 있는 히로시마 도요카프 외야수 스즈키 유세이(27)가 '2급' FA로 평가받았다.
눈여겨 볼 대목은 스즈키가 FA 톱클래스 외야수로 평가받는 카스테야노스와 같은 2급으로 평가됐다는 점이다. 카스테야노스는 올해 신시내티 레즈에서 138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9리, 34홈런, 100타점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2년 전 신시내티와 4년 6400만달러 계약을 맺은 그는 이번에 옵트 아웃을 행사하며 FA가 됐다. 남은 2년 3400만달러(약 407억원)를 포기한 것은 그만큼 더 좋은 조건을 자신한다는 뜻이다.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다.
스즈키가 카스테야노스 못지 않은 몸값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스즈키는 히로시마에서 주전을 차지한 2016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타율 3할, 평균 30홈런을 치는 등 타격의 정확성과 파워, 수비력, 빠른 발 등 공수주를 고루 갖춘 야수로 각광받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계약기간 3~5년, 연평균 700만~1000만달러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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