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 충격 행동 논란, 아주 사람 죽이네...목 조르는 폭력 행위 저질러 "용납하기 어려워"

최종수정 2025-12-21 08:14

히샬리송 충격 행동 논란, 아주 사람 죽이네...목 조르는 폭력 행위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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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히샬리송의 행동이 크게 논란이 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2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13위로 추락했다.

논란의 장면은 후반 37분 히샬리송이 만회골을 터트리던 순간에 등장했다. 페드로 포로가 시도한 코너킥에서 토트넘은 문전 혼전 상황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주앙 팔리냐가 시도한 공이 통통 튀면서 히샬리송에게 향했고, 히샬리송이 마무리했다. 아직 무승부를 노릴 만한 시간대였기에 토트넘 선수들은 곧바로 공을 주우러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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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리버풀 공격수 위고 에키티케는 공을 바로 내주지 않으려고 골대 안에 있는 공을 향해 뛰어갔다. 뛰어가면서 에키티케는 미끄러졌다. 그러자 히샬리송은 전혀 공과 상관없이 누워있는 에키티케에게 해를 가했다. 왼손에 체중을 실어서 에키티케의 목을 졸랐다. 폭력 행위였다. 알리송 베케르가 히샬리송이 에키티케의 목을 조르는 걸 보고 놀라서 달려오자 히샬리송은 다시 일어서서 중앙으로 달려갔다.

이를 두고 리버풀 지역지 영국 엠파이어 오브 더 콥은 '히샬리송이 리버풀을 상대로 뛸 때면, 어떤 식으로든 경기의 중심에 서게 된다는 건 확실하다. 투입된 지 불과 3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리버풀이 걷어내지 못한 볼을 페널티박스 안에서 놓치지 않고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 후 말 그대로 대미를 장식할 상황이 만들어졌다'며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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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득점 세리머니 과정에서, 28세의 히샬리송은 엎드린 채 그라운드에 누워 있던 에키티케의 목 뒤를 밀쳤고, 이어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에게 달려가 그의 얼굴 앞에서 소리를 질렀다'며 히샬리송의 논란 행위를 조명했다.

이어 '히샬리송의 오늘 득점 직후 행동은 용납하기 어려웠다. 리버풀이 흔들리기 시작한 중요한 순간에, 왜 에키티케와 소보슬라이를 자극할 필요가 있었을까. 그냥 센터서클로 돌아가 경기를 재개하면 될 일이었다. 브라질 국가대표인 히샬리송은 경기 종료 휘슬 이후에도 존 브룩스 주심에게 지나치게 항의하다가 결국 또 경고를 받았다. 놀랍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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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의 행위는 추가적인 사후 징계가 나올 수도 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인 카세미루가 2023년 2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윌 휴즈의 목을 조르는 행위를 해 퇴장을 당한 바 있다. 카세미루는 폭력적인 행위로 퇴장을 당해 3경기 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사비 시몬스와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퇴장을 당해 다음 경기에서 큰 전력을 잃은 상황. 히샬리송이 폭력 행위를 했다는 게 추후에 인정돼 징계가 나오면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의 머리는 복잡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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