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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자유계약선수(FA) 보상 A등급인 나성범(32). 보상의 시간이 다가왔다.
23억4000만원을 받으면 NC는 두 명의 FA 선수 1년치 연봉을 해결하게 된다. 지난 2019년 4년 총액 125억원을 받은 양의지의 마지막 FA 시즌 연봉(15억원)과 올 겨울 두산 베어스에서 NC로 둥지를 옮긴 박건우의 연봉(9억원)을 지급할 수 있다.
NC가 보상선수+연봉 200% 조건을 선택할 경우 고민이 필요하다. 1군 내 취약 포지션을 진단한 뒤 KIA에서 날아온 명단 중 최상의 자원을 골라야 한다.
또 '외부 FA' 박건우의 보상선수로 두산 베어스가 '멀티 능력'을 갖춘 강진성을 데려가면서 야수 보강도 필요한 상황.
때문에 NC는 KIA에서 정리가 필요한 한승택과 김민식 중 한 명을 택할 수 있고, 야수 중에서도 거포 능력을 가진 타자를 택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NC는 불펜 강화를 위한 선택을 할 수 있다. KIA에는 잠재력이 풍부한 투수들이 즐비하다. 특히 맷 윌리엄스 전 감독 체제에서 올해 1군 경험을 먹은 젊은 투수들이 많다. 선발과 중간계투를 오간 자원들도 꽤 있다.
NC 선택 폭은 넓은 편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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