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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32)이 올시즌에도 에이스다운 투구를 펼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선발투수의 이닝 부담이 줄어들고 있는 최근의 트렌드를 감안하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성적이다. ZiPS가 이날까지 예측한 아메리칸리그 10개팀 투수들 가운데 평균자책점, 탈삼진, WAR 등에서 콜을 앞서는 선수는 없다.
콜은 작년 후반기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그 후유증으로 기복이 있기는 했지만, 181⅓이닝, 16승8패, 평균자책점 3.23. 243탈삼진을 올리며 1선발에 어울리는 역할을 했다. 올해는 이보다 한층 세련된 피칭을 펼쳐나갈 것으로 팬그래프스는 내다봤다.
콜은 지난해 3점대 평균자책점을 올리고도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까지 올랐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로비 레이가 2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이 부문 1위, 투구이닝 1위를 차지하며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ZiPS는 시애틀 매리너스로 옮긴 레이가 올시즌에는 28경기에서 10승7패, 평균자책점 3.46, 218탈삼진으로 작년보다는 부진한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콜은 2019년 12월 양키스와 9년 3억2400만달러에 FA 계약을 맺고 이적해 올해가 세 번째 시즌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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