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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5강 랜딩'을 노리는 SSG 랜더스,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경쟁선상에 설 수 있는 포수는 이흥련(33)과 이현석(30)이다. 이흥련은 지난해 90경기, 이현석은 39경기를 소화했다. SK시절이던 2020시즌 두산 베어스에서 트레이드돼 꾸준히 기회를 얻었던 이흥련이 보다 앞서가는 모습이었지만, 지난해 후반기 이현석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면서 새 시즌 경쟁 구도는 흥미진진해졌다.
이흥련은 투수진과 호흡 면에서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지난해 윌머 폰트의 전담 포수 역할을 맡아 안정적 운영에 기여했고, SSG의 젊은 투수들과도 꾸준히 호흡을 맞춰왔다. 포수로서 센스도 뛰어나다는 평가. 하지만 2할대 초반의 타율이나 0.226에 불과한 도루저지율은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영원한 주전은 없고, 엔트리는 한정돼 있다. 경쟁이 불가피한 SSG 안방 구도가 과연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쏠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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