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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2022시즌 롯데 자이언츠 선발 한 축을 맡아줄 새로운 외국인 투수 찰리 반스가 설레는 마음으로 한국땅을 밟았다.
1995년생 키 189cm 몸무게 86kg 탄탄한 체격을 지닌 반스는 올 시즌 롯데 선발 마운드를 든든히 지켜줄 투수다. 지난 2년 동안 에이스 역할을 하던 스트레일리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며 떠난 상황에서 반스의 역할이 중요하다.
2017시즌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로 미네소타 트윈스의 지명을 받았던 반스는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를 오가며 커리어 대부분을 선발 투수로 뛴 선수다. 롯데는 반스에게 이닝이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마이너리그 통산 77경기 중 75경기 선발 투수, 트리플A 20경기 모두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승 6패 평균자책점 4.37 35볼넷 78탈삼진 WHIP 1.45를 기록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는 9경기 중 8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6.39의 성적을 기록했다.
반스는 정교한 제구력과 다양한 변화구(체인지업, 슬라이더)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 땅볼형 투수다. (직구 평균 구속 144.5km)
외국인 선수 세 명을 모두 새롭게 영입한 롯데는 좌완 찰리 반스와 우완 글렌 스파크먼이 원투펀치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있다.
이날 입국한 반스는 자가 격리를 마친 뒤 다음 달 2일부터 상동야구장에서 진행될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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