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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BO리그를 이끌어갈 차세대 홈런타자는 누가 될까.
그래도 희망은 있다. 한화 이글스 노시환(22),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23), KT 위즈 강백호(23), KIA 타이거즈 황대인(26) 등이 차세대 홈런왕을 기대할 수 있는 타자들이다.
노시환은 리빌딩하는 한화에서 가장 눈에 띈 타자다. 2020시즌엔 106경기서 12개의 홈런을 때려내 가능성을 보였던 노시환은 지난해 부상으로 빠지기 전까지 107경기서 18개의 홈런을 쳤다. 남은 9경기를 더 뛰었다면 20홈런까지 기대해 볼 수도 있었다. 올시즌 역시 한화는 리빌딩에 나서고 노시환은 충분한 기회를 얻을 수 있기에 또 한번 발전된 타격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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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는 타율이 올랐지만 홈런수가 줄었다. 데뷔해였던 2018년에 29개의 홈런을 치면서 팬들을 놀래켰던 강백호는 2019년엔 13개로 줄었다. 2020년에 23개를 치면서 다시 장타력을 높였지만 지난해 16개로 다시 내려갔다. 정확성에 더 집중하면서 2루타를 40개나 치기도 했지만 홈런은 조금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워낙 파워가 좋기 때문에 언제든 20개 이상을 칠 수 있다.
2015년 2차 1라운드 2순위로 입단해 기대를 모았던 황대인은 지난해 드디어 커튼을 젖혔다. 86경기에 출전해 13개의 홈런을 쳤다. 타율이 2할3푼8리로 낮긴 했지만 거포로서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충분한 기회를 얻는다면 기대를 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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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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