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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베테랑 외야수 이형종(32)이 2월 3일부터 스프링캠프 1군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LG 사정을 잘 아는 야구 관계자는 "이형종이 1군 캠프 명단에서 빠졌다"면서 "시즌 후 발목 수술을 받아 아직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몸을 더 만들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형종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좌측 발목 수술(외측부인대 봉합술 및 거골 내측의 고연골 제거술)을 받았다. 뛰는 것이 완벽해야 정상적인 훈련이 가능했기에 스프링캠프에서 곧바로 다른 선수들과 함께 훈련 스케줄을 맞출 수 있는 몸 상태까지 올리지 못했다. LG는 스프링캠프 명단을 짤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이 몸상태다. 완전하지 않은 몸으로 훈련에 참가했다가 부상으로 낙마하는 경우가 너무 많았기에 세운 제1원칙. 이형종에게도 이 원칙이 적용됐고, 확실하게 몸을 만들도록 했다.
우승을 노리는 LG가 FA 와야수 박해민을 영입한 것. 김현수-홍창기-박해민의 막강한 외야 라인이 완성됐고, 지난해 주전 우익수로 나섰던 채은성은 1루수로 변신했다. 이형종은 백업 요원으로 기회를 엿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능력이 있는 선수인 만큼 LG가 이형종을 트레이드 카드로 쓰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이형종의 부활은 건강한 몸에서 시작된다. 지난해 자신을 괴롭혔던 발목을 수술했으니 건강하게 돌아올 이형종을 기다려야 할 듯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