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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누구도 웃지 못한 외국인 투수 맞대결.
두 투수 모두 80구 정도를 미리 계산하고 마운드에 올랐다. 먼저 폰트는 청신호를 켰다. 높은 타점의 강력한 직구에 두산 타자들이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 거의 직구 위주의 승부. 힘, 로케이션 모두 좋았다.
그런데 이게 웬일. 투구수 50개가 넘어가지 갑작스럽게 난조에 빠졌다. 힘이 떨어질 타이밍에 두산 타자들도 폰트의 공이 눈에 익었는지 초반과 다른 타격을 했다. 3회까지 완벽한 피칭을 한 폰트는 4회 김재환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1실점했다. 4회까지 투구수가 48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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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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