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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한화 이글스의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이날 한화는 키움 선발 안우진에게 5회까지 9개의 삼진을 빼앗기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경기 후반부 집중력을 발휘했고, 마운드도 추가 실점 없이 버티면서 3점차 역전승을 완성했다.
수베로 감독은 경기 후 "선발 투수 박윤철이 5이닝 2실점으로 정말 잘 해줬다. 불펜도 무결점 피칭이었다. 지난 주부터 투수진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런 분위기를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에선 노시환이 결정적 한방을 쳐줬다. 타선에 응집력이 보이는 게 고무적이다. 특히 임종찬이 좌투수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보이는 등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흐뭇하다"고 했다. 또 "터크먼은 공수주에서 완벽한 선수다. 공격에서 도화선이 됐고, 수비에선 환상적이었다. 주루는 말할 것도 없다"고 찬사를 보냈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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