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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제 한달이 지났다. 새 외국인 타자 8명의 명암이 극명하게 갈렸다.
SSG 랜더스의 케빈 크론이 4개로 홈런 1위. 롯데 자이언츠 DJ 피터스와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 KT 위즈 헨리 라모스 등이 3개씩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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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즈는 타율 1할7푼1리를 기록해 규정 타석을 채운 63명중 61위에 그치고 있다. 당연히 외국인 타자들 중에서도 꼴찌다. 홈런 1개와 타점 5개를 기록하고 있다. 소크라테스와는 달리 4월 초반보다 후반이 더 안좋은 것이 걱정이다. 4월 15일까지 타율 2할(40타수 8안타)을 기록했던 루이즈는 4월 16일 이후엔 타율이 1할3푼9리(36타수 5안타)에 그쳤다. 타격이 생각만큼 오르지 않자 삭발을 해 팬들을 놀래키기도 했다. LG는 적응을 위해 꾸준히 그를 기용하고 있지만 최근엔 선발에서 제외하거나 승부처에서 교체하는 등 조금씩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볼 때 A학점을 줄 선수는 없었다. 터크먼이나 크론에게 B학점 정도는 줄 수 있을 듯. 확실한 F학점은 루이즈였다.
전반적으로 새 외국인 타자들이 아직은 확실하게 강한 인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달의 적응 기간이 끝났다. 5월부터는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 5월에도 부진하다면 교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