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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BO리그의 순위표를 보면 신기하다. 무려 7팀이나 승률 5할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승률 5할 이하인 팀은 KT 위즈와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 등 3팀 뿐이다.
1위는 여전히 SSG 랜더스다. 강자에 강했다. 24승1무11패를 기록중인데 NC, 한화와는 5승4패를 기록했다. 나머지 7개 팀만 상대했을 때는 19승1무7패로 승률이 7할3푼1리로 시즌 성적인 6할8푼6리보다 더 높다.
두산이 2위다. NC,한화 상대로 4승1패를해 이를 빼면 16승13패로 승률 5할5푼2리를 기록했다. 3위는 롯데 자이언츠다. NC,한화에 6승4패를 기록해 나머지 팀과의 경기서는 13승1무11패를 기록했다.
LG가 5위를 기록. 21승15패 중 NC와 한화를 상대로 무려 10승2패를 기록했다. 나머지 7개 팀과는 11승13패로 승률이 4할5푼8리로 떨어진다. 초반 레이스에서 NC, 한화를 가장 많이 만났고, 승리를 많이 챙기면서 순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잡고 있다고 볼 수 있다.
KT가 실제 순위에선 8위에 그치고 있지만 8개팀 리그에선 13승16패로 6위로 올라선다. NC,한화를 상대로 3승3패에 그쳤다. 두 팀을 상대로 확실하게 이기지 못한 것이 KT의 성적을 낮춘 이유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키움 히어로즈는 NC,한화에 5승1패를 기록했고, 이를 빼면 13승17패에 그쳤고, KIA 타이거즈도 두 팀에 8승1패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고, 8개 팀끼리의 성적에선 10승16패로 가장 낮은 성적을 보였다.
현재로서는 NC, 한화를 상대로 무조건 많은 승리를 쌓아야 순위 싸움에서 유리할 수 있다. 상위권 팀들이 투수 로테이션이나 선수들 휴식 스케줄을 어떻게 짜느냐가 중요할 듯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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