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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의심의 눈초리가 있던 외국인선수 계약. 구단의 선택이 옳았다.
5월 한 달 동안 피렐라는 가장 뜨거운 타자였다. 29일까지 타율 4할3푼4리로 전체 1위를 달렸고, 홈런은 5개를 날렸다. 출루율(0.528)과 장타율(0.724) 모두 1위를 기록하면서 리그 최고의 타자로 거듭났다. 유일한 시즌 타율 4할(0.408)을 유지하고 있다.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은 2.07로 투·타 모두 1위다.
타일러 애플러(29·키움 히어로즈)는 '몸값이 전부가 아니다'라는 걸 증명하고 있다. 애플러는 키움과 총액 40만 달러에 계약했다. 낮은 연봉에 활약 여부에 의심의 눈초리가 이어졌지만, 5월 5경기에 나와 33이닝을 소화해 2승1패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했다.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이 0.97에 불과할 정도로 짠물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완투 1경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1경기를 하면서 불펜 투수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WAR은 1.49로 투수 중 가장 높다.
4월의 타자와 투수로는 한동희와 찰리 반즈(이상 롯데)가 선정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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