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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12시에 단장님의 전화를 받았다."
LG는 5일 로벨 가르시아(Robel Garcia)와 연봉 18만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LG로서는 외야가 꽉 차있어 내야수를 뽑아야 하는데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가르시아를 영입한 것이 고무적이다.
류 감독은 "내야 전 포지션을 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면서 "보통 3루, 2루는 가능한데 유격수까지 가능한 선수는 많지 않다. 그런데 가르시아는 유격수도 가능하다. 오지환이 피로도가 누적됐을 때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LG에게 필요한 것은 사실 타격이다. 이전 리오 루이즈가 타율 1할5푼5리의 극심한 부진을 보였기 때문이다.
류 감독은 타격에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류 감독은 "현재 트리플A에서 타격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새로운 리그지만 좋은 타격감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비자 문제로 인해 가르시아가 정확하게 언제 입국할지는 모르는 상황. 입국한 뒤 몸상태와 컨디션을 확인한 뒤 2군 경기 출전이나 1군 투입 등의 시기를 확정할 예정이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