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대충격, 배신감에 라이벌 팀으로 갈아탔다''레알 레전드' 벤제마, 알 이티하드→알 힐랄 사우디 안에서 전격 이적.."호날두, 열 제대로 받았다"

최종수정 2026-02-03 08:58

[오피셜]'대충격, 배신감에 라이벌 팀으로 갈아탔다''레알 레전드' 벤제…
사진캡처=알 힐랄 구단 홈페이지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레알 마드리드 레전드로 3년 전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 진출해 충격을 던졌던 카림 벤제마(39·알 힐랄)가 사우디 리그 내에서 이적했다. 알 이티하드에서 FA가 된 그는 최강팀 알 힐랄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알 힐랄 구단은 3일(한국시각) 벤제마와 1년6개월 완전 이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전 소속팀 알 이티하드에 배신감을 느낀 벤제마는 바로 라이벌 알 힐랄의 품에 안겼다. 2023년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에서 알 이티하드로 전격 이적한 벤제마는 통산 83경기 54골을 기록하며 2024~2025시즌 리그와 컵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알 이티하드에 더블을 안긴 벤제마는 최근 구단의 약속 불이행 등에 대한 이견으로 수뇌부와 충돌, 결별했다.

벤제마는 멀리 떠나지 않았다. 바로 옆 알 힐랄을 선택했다. 그는 과거 이탈리아 인터밀란 등을 이끌었던 시모네 인자기 감독(알 힐랄)의 손을 잡았다. 벤제마는 이제 알 힐랄에서 카데르 메이테, 마르코스 레오나르도, 다르윈 누녜스와 함께 공격진을 이끌게 됐다. 알 힐랄(승점 47)은 3일 현재 사우디 정규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알 이티하드(승점 34)는 6위로 부진하다.

그런데 이번 벤제마의 이적에 포르투갈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 나스르)가 매우 화를 내고 있다는 후속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벤제마의 이적이 알 힐랄의 전력을 지나치게 강화하는 불공평한 처사라며 알 나스르에서의 경기 출전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호날두는 3일 알 리야드와의 원정 경기에 결장했다. 알 나스르는 마네의 결승골로 1대0 승리했다. 알 나스르(승점 46)는 이번 시즌 리그 2위다. 알 힐랄과 승점 1점차이다.

벤제마는 최근 전 소속팀 알 이티하드와 충돌했다. 재계약 제안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알 이티하드는 2025~2026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는 벤제마에게 고정급 없이 이미지(초상권) 권리 수익만 100% 보장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연봉 없이 수당 형태로만 보상하겠다는 제안이었고, 이에 벤제마는 분노했다. 지난해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측으로부터 계약 연장에 대한 약속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형편없는 재계약 제안 조건에 크게 실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벤제마는 경기 보이콧까지 선언했다. 결국 알 이티하드와 결별한 그는 바로 라이벌 팀 알 힐랄과 계약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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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세계 톱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던 벤제마는 총 34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클럽 월드컵 5회, 유럽챔피언스리그 5회, 스페인 리그 4회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로 가기 전에는 프랑스 리옹에서 리그1 우승을 4회 기록했다. 또 프랑스 국가대표로도 97경기에 출전, 유럽네이션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FIFA 월드컵 본선에도 출전했지만 우승 경험은 없다. 또 유럽 최고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한 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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