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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삼성 라이온즈 강민호와 오재일이 선발에서 제외됐다.
오재일은 전날 1루서 롯데 황성빈과 충돌한 부분이 좋지 않다고. 오재일은 6회말 수비 때 황성빈의 타구를 잡은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이 1루에 던진 송구를 잡으려다 황성빈과 충돌했다. 황성빈은 충격으로 인해 입안에서 출혈이 있었고, 곧바로 교체가 됐었는데 오재일은 끝까지 뛰었다. 그래서 몸상태에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였지만 하루가 지난 뒤 충격으로 인한 목과 가슴쪽이 좋지 않아 선발에서 제외됐다. 롯데의 황성빈도 이날 선발에서 빠져 충돌의 당사자 둘 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삼성은 이날 박성규를 1군에 콜업하고 2번에 배치했다. 허 감독은 "박성규가 2군에서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고, 왼손 투수에도 강해 반즈를 공략하기 위해 2번으로 전진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김성윤이 2군으로 내려갔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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