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 2회말 무사 1, 2루 최형우가 3점홈런을 치고 들어와 축하받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6.17/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안방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17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삼성전에서 5대3으로 역전승했다. 선발 양현종이 1회 3실점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2회말 최형우의 동점 스리런포와 박동원의 역전 백투백이 터지면서 리드를 가져왔고, 8회말 나성범-황대인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더 보탰다. 삼성은 호세 피렐라의 선제 스리런포로 기분좋게 출발했으나, 국내 에이스 원태인이 흔들린 가운데 추격에 실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