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2위와의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국가대표 에이스' 김광현이 출격한다.
이튿날인 18일에는 김광현이 나선다. 김광현은 지난 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7이닝 5실점(1자책) 패전을 기록한 후 로테이션을 거르고 휴식을 취했다. 휴식 이유는 체력 충전이었다. 지난 2년간 메이저리그에서 뛰면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정상적인 컨디션 관리가 쉽지 않았던 만큼, 한국 복귀 첫 시즌인 올해 선발로 충분한 회복이 동반돼야 한다는 판단이 있었다. 김광현은 열흘간 1군과 동행하며 휴식을 취한 후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이날 롯데를 상대로 나선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해주고 있는 김광현이다. 그가 등판한 11경기 중 6이닝 미만을 소화한 경기가 한 차례도 없다. 조기 강판 자체가 없었다. 롯데를 상대로는 아직 승리가 없다. 2차례 나와서 6이닝 1실점(비자책), 6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모두 '노 디시전'으로 물러났다. 김광현은 현재 평균자책점 1.39로 개인 타이틀 경쟁에서도 이 부문 1위를 기록 중이다. 2위는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1.85)다.
부산=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