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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곤→오재일' 새 사령탑의 첫 행보는 캡틴 교체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2-08-02 15:51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5회초 2사 2루 오재일이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구자욱이 오재일의 타격 기술에 놀라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7.24/

2022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경기 전 삼성 김헌곤이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7.06/

[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박진만 감독대행이 주장 교체를 단행했다.

삼성은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의 시즌 8차전에 앞서 주장 김헌곤과 김호재를 말소하고, 송준석과 강한울을 콜업했다.

박 감독대행은 경기 전 오재일(36)과 면담을 갖고 김헌곤(34) 대신 새 주장을 맡아줄 것을 부탁했다. 오재일이 이를 수락하면서 새로운 캡틴이 됐다.

시즌 초 김헌곤이 2군에 갔을 때 호세 피렐라가 맡았던 임시 주장이 아닌 주장 교체다.

남은 50경기, 침체된 팀에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하는 새 사령탑의 의지가 담긴 쇄신책으로 풀이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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