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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팀에 물들어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다"
13경기 출전해 시즌 타율 2할3푼5리 OPS(출루율+장타율) 0.692를 기록하며 2루수로 주로 경기에 뛰고 있다. 완벽하게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시즌 타율 1할5푼5리였던 루이즈보다 더 나은 성적이다.
가르시아의 현재까지 리그 적응 정도에 대해 LG 류지현 감독은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보고 있다. 지금보다는 우리가 기대하는 퍼포먼스가 더 크다"라고 말했다.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가르시아는 빠르게 적응해나가고 있다. 새로운 나라, 새로운 리그에서 동화되고 있다. 류지현 감독은 "나도 외국 나가서 살아봤지만 굉장히 불편하다. 혼자 있을 때 말할 사람도 없고 (시즌) 중간에 왔고 적응하기 쉽지 않다"면서 "가르시아는 성격이 유하다. 예를 들면 홈런 칠 때 더그아웃 앞에 나가서 세레머니 하는 이런 부분도 적극적으로 (한다). 어떻게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빨리 흡수되려고 노력하는 부분이 가장 좋다고 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잠실=이승준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