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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키움 히어로즈의 선발 고민이 더 커지게 됐다. 5연패에 빠진 홍원기 키움 감독의 한숨도 더 깊어졌다.
키움은 이날 선발투수 최원태를 말소하고 윤정현을 새롭게 등록했다.
홍 감독은 "최원태는 골반에 통증이 있어 말소했다.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현재로선 열흘 정도 빠질 것 같은데, 추후 경과를 지켜봐야한다"고 덧붙였다.
일단 이번주 로테이션은 24일 윤정현, 25일 애플러, 26일 김선기가 나설 예정이다. 윤정현은 올시즌 처음, 김선기는 어린이날 KIA 타이거즈전 이후 2번째 선발등판이다. 사령탑의 고뇌가 엿보인다.
하지만 홍 감독은 정찬헌과 한현희의 1군 복귀 여부와 가능성에 대해 확실하게 구분했다.
"한현희는 현재 몸에는 이상이 없다. 2군에서 더 확실한 모습을 보여줘야한다. 과정이 좋아야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정찬헌은 로테이션 순서상 빠졌던 거다. 날짜를 조율해서 1군에 올라올 예정이다."
고척=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