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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정말 이렇게까지 잘할 줄은 몰랐다. SSG 랜더스 노경은이 팀 필승조 구조까지 확 바꿔놨다.
긴 이닝을 던지고도 다음날 경기에 다시 등판했다. 2일 NC전에서는 마무리 서진용이 4점 차 리드 상황에서 등판했지만 2실점하면서 흔들리자 SSG 벤치가 노경은을 택했다. 위기 상황에서 꺼내든 카드가 바로 노경은이었다. 연속 실점 이후 어수선해진 가운데 등판한 노경은은 아웃카운트 2개를 깔끔하게 잡아내며 5대3으로 팀의 승리를 지켰고, 세이브까지 수확했다.
SSG 김원형 감독은 3일 마무리 투수를 서진용에서 문승원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최근 3경기 연속 실점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일단은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문승원은 부상 복귀 이후 구위가 가장 좋은 투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