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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홈런 대 57홈런.
무라카미가 주니치 팀 홈런을 추월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최근 3개월간 홈런은 무라카미가 주니치 팀 전체보다 많았다. 주니치는 지난 6월 6개, 7월 12개, 8월 6개, 9월 1개를 기록했다. 무라카미는 6월에 14개를 터트리고, 7월에 8개, 8월에 12개, 9월에 2개를 추가했다. 6월 이후 주니치가 25개, 무라카미가 36개를 때렸다. 주니치의 굴욕이다.
무라키미는 5일 현재 타율(3할4푼1리), 안타(141개), 홈런(51개), 타점(125개), 출루율(0.477), 볼넷(102개) 1위다. 뛰어난 컨택트 능력과 파워를 모두 갖춘 타자다.
스트라이크존을 상하좌우 9개로 나눠보면, 가운데 낮은 코스에 가장 강했다. 이 코스를 공략해 타율 5할5푼9리를 올렸다. 반면 바깥쪽 높은 코스의 공에는 2할5푼로 약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패스트볼에 3할9푼9리, 포크볼에 2할1푼8리를 쳤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