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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드디어 필승카드를 되찾는다.
장현식은 10일 잠실 두산전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8회말 등판해 1이닝 1안타 무4사구 무실점으로 홀드를 챙겼다. 직구 최고 구속 150㎞를 찍었고, 단 9개의 공으로 이닝을 정리하면서 부상을 완전히 털어냈음을 증명했다. 부상 후 한 달 보름여 만의 1군 등판이었음에도 첫 안타를 내준 뒤 이후 세 타자를 깔끔하게 정리한 부분에 높은 점수를 줄 만했다.
전상현은 부상 후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 재정비에 초점을 맞췄다. 부상 부위 통증이 사라지면서 단계별 재활 프로그램에 돌입했고, 이제 실전 점검 만을 남겨두고 있다. 퓨처스 등판 이후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면 1군 부름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1군 콜업 후 등판에서의 내용과 결과, 이후 몸 상태 등이 관건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